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교통공사, S-OIL과 함께 1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서 2024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교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16회 ‘2024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시민과 서울교통공사 임직원·가족 등이 참석했다. 

대회 코스는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 부근)부터 서강대교까지 왕복 3.6km이다. 걷기 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휴대용 물통, 양말, 스포츠타월을, 코스 완주 후에는 협의회 에너지플러스 그립톡을 선착순으로 나눠줬다. 

이번 걷기대회는 에너지취약가구를 돕는 기부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으며, 협의회와 10년 이상 인연을 맺고 있는 에쓰-오일(주)는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부금 1천만원을, 서울교통공사는 대회 진행 비용과 더불어, 참여자 걸음 수와 매칭하여 기부금 4천만원을 협의회에 전달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전달한 기부금은 지역사회 에너지 취약계층의 한파 예방에 쓰일 예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서울시청 손목닥터9988, 대한적십자 서울특별지사 모루인형 만들기, 서울교통공사 홍보관, 이벤트관 등 부스행사도 진행되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에 서울사회복지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진행하면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시민의 걸음수 마다 매칭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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