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달센터는 7일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성인권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7일 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된 교육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충남발달센터)는 지난 7일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 성인권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장에 맞춰 양육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기 자녀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하는 부모역량 강화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 10월 충남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성인권 부모교육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장애인성폭력아산상담소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자녀의 성’, ‘나는 위생관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를 주제로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1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홍성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 자녀의 성 이해, 성적권리를 통한 성감수성 향상’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 부모는 “자녀의 성인권과 양육기술을 익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부모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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