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드림&가온누리와 정읍다솜학교 플로어볼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라북도특수심리·운동발달센터 소속 ‘드림&가온누리’ 발달장애인 스포츠단 플로어볼팀이 지난 28일 전주인봉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종목 전라북도 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지난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정읍다솜학교를 4대 2로 누르고 전라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전라북도 대표로 선발된 '드림&가온누리' 발달장애인 플로어볼팀은 2015년 동메달, 2016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도내 발달장애인 플로어볼 명문팀으로 여러차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5월 진행예정인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홍근 센터장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는 장소를 섭외하기에 쉽지 않다. 중증장애인 위주의 저희팀이 이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후보로 거론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이 훈련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신 전북장애인체육회(회장 송하진), 전주대학교 생활체육학과(학과장 이상행 교수), 전주인봉초등학교(교장 이영란) 관계자분들 덕분에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가온누리’ 발달장애인 스포츠단은 5월 15일부터 충청북도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플로어볼, 실내조정, 육상 등 3개 종목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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