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나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여 섬세한 교육을 통한 창의적 설계를 도우는 작은 공동체가 있다. 바로 ‘청소년 아이프랜드’의 아이펀 창의교육센타가 그 곳.. 창의적인 리더를 원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꿈을 꾸게 도와주는 ‘청소년아이프랜드’를 만났다.

아이들만의 꿈나래를 펼치는 교육
서울시 마포구 구수동 소재 ‘청소년 아이프랜드’는 지난 2003년 1인 NGO 민간단체로 시작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서울시와 함께 공모사업을 벌여 공부방결연사업으로 기반을 마련한 후, 2009년 ‘아이펀 창의센타’를 설립해 본격적인 아이들의 창의교육을 이끄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청소년아이프랜드’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상상, 창의, 인성교육을 지향하는 것이 목표다.

장용석 대표는 “아이펀 창의센터 교육은 미국 월트디즈니사가 설립한 CalArts예술대학에서 20년 동안 진행해 온 방과 후 예술교육 CAP(Community Art Partnership)의 여러 프로그램 중 애니메이션, 미술전공자들이 모여 개발한 영상교육이 시초가 되었다”며 “국내외 영상, 미술, 사진 분야의 예술과 아동, 청소년 교육 분야의 전공자들이 모여 발전시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 및 교육단체에 방문하여 영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영상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창의적 발상을 끄집어 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상업적인 영화에 치중되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들의 창의적 발상에 어긋날 것이라고 판단되어 아이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아이펀 창의마당
“아이펀 창의센터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진행되지 않았던 국내최초 거리페인팅 페스티벌을 도입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창의센터 6명의 직원과 함께 8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는 늘 아이들의 빈곤을 이겨내는 방법과 마음속에 꿈을 꾸게 하는 방법을 갖게 하기 위한 창의적 교육을 시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2008년 제 1회 FUN Street Painting Festival을 국회의사당에서 진행하여 1000여명의 장애, 비장애 아동, 청소년 및 부모가 참여하여 문화와 예술적 창의를 동시에 심어주는 역할을 가지게 했으며 2009 8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오픈하여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참여하여 이색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년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모아 전문 상영관에서 관람을 할 수 있는 FUN영상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페스티벌을 통해 매년 초, 중, 고등학생 아티스트 감독들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2회 영상제에서는 일본의 미야쟈키하야오와 견주는 한국의 이성강 감독(천년여우 여우비)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영상제 초청작품을 기증하여 아이들이 수준 높은 창작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창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창작물이 이미지를 활용한 사진전을 영상퍼포먼스로 연결하는 독특한 페스티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이펀창의센타에서는 수업을 통해 만들어진 많은 창작물(그림, 만들기 제품), 서랍 속에 묻혀진 옛 추억이 묻어나는 그림 등을 매월 최고의 이미지를 선정, ‘아이카드 엽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카드는 산골아이들에게, 캄보디아 등 지구반대편에 있는 가난한 나라에 있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댓글 아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카드는 월 2000원(1년 2만4000원)의 나눔 구독을 신청하면 구독자에게 1장의 카드가 전달되고 또 다른 1장은 구독자의 희망메시지를 적어 소외된 이웃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생각하는 아이들 창조
청소년아이프랜드는 현재 3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법인으로 성장하였으며 지난 8년 동안 서울시 시정사업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된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창의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진행하여 사회적기업의 성공모델로써 자리 잡는 것이 장 대표의 꿈이다.

“한국의 수동적인 입시교육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닫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 교육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창의적인 교육이라 할 수 있죠.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는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해 아동, 청소년들에게 조화로운 사과의 감정,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며, 선생님들도 전문적으로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올바른 교육 리더자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는 한국의 잘못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앞으로 아이펀 창의 교육사업을 사회에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장 대표는 “경제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생각하고 꿈을 꾸는 힘과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스스로 빈곤을 이겨낼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문혜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