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여성의날 기념 제 27회 한국여성대회가 오는 3월7일과 8일 한국프레스센터 등에서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180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이란 주제로 기념식과 플래시몹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발표, 제23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 등에 이어 '그녀에게 빵과 장미를' 퍼포먼스가 실시된다.

또한 오는 3월8일 명동예술극장, 강남역 등 서울 도심 세곳에서 100여명이 동시에 춤을 추는 등 깜짝플래시몹도 마련된다.

특히 가정폭력피해자, 식당여성노동자, 비혼모 등 2011년에도 인권과 생존권을 말해야 하는 여성들의 사례를 담은 글, 사진 등이 3월 한달간 대회 블로그(http://38women.co.kr)에 게재된다.

한편 전화, 문자, 쪽지, 페이스북 등을 통한 캠페인 '사랑해요 고마워요 축하해요"도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온, 오프라인을 활용해 불특정다수의 시민들과 여성의 현실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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