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희망일터’ 기공식을 12일 10시,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 1655번지(건축예정지)에서 개최한다. 

서울특별시 공모 사업인 정신질환자 취업지원센터 ‘희망일터’는 쌀 도정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 근로환경과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직업훈련 등을 통해 외부 취업 및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작업장에서 생산한 쌀과 이를 확대 생산한 식혜, 물엿 등을 서울·경기·인천 등지의 공공기관 및 대형병원 등에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건물은 화도면 덕포리 1655번지 일원에 총 2,866㎡ 규모로 조성되며, 쌀 도정 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작업장이 2015년 9월에 준공된다. 이번 기공식에는 장애우권익문제 연구소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강화군과 군의회 관계자, 마니산친환경농민회, 지역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해 8월 강화군청과 장애인 취업지원 및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고용안정과 농산물 판로확대 뿐 아니라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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