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은퇴자협회 주최로 전세계동시걷기와 YOU축제가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세대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15일 2시 서울시청광장. 대한은퇴자협회(회장 주명룡)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 100여개국 장노년 NGO가 함께 펼치는 전세계걷기대회와 'YOU축제(Young, Old, United)'가 펼쳐졌다.

국회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의 대회장의 대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에는 장노년층을 비롯,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세대 1천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4회 째인 이번 전세계걷기대회는 'Active Ageing(활기찬 장노년)'을 슬로건으로 행복한 노년은 건강에서 나오며, 기본적인 건강은 걷기에서 시작된다는 취지로 UN과 WHO에 의해 시작됐다.

남태평양 피지섬에서부터 시작된 전세계걷기대회는 세계 1천100여 도시에서 시차를 두고 실시됐다.

대한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이 행사진행에 앞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행사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의 환영사, 이석현 대회장(국회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 새천년 건강체조팀의 체조 후 걷기대회가 시작됐다. 
1부 행사로 시청 앞 광장부터 관수교 반환점을 돌고 오는 총 3.2km '청계천변 걷기대회'가 실시됐으며,  2부에는 문화축제인 여성난타, 어린이 사물놀이, 전통리듬체조, 3040밴드의 공연 'YOU축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최 대표인 은퇴자협회 주명룡 회장은 "세계보건기구는 대한은퇴자협회의 노년층 건강증진과 세대통합을 위한 계속된 활동에 고마움을 전했다"며 "이번 행사는 아동, 청소년, 장노년층까지 모든 세대가 모여 함께 걷고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대화합을 위한 청계천변 걷기대회에 장노년층을 비롯,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근원 씨(26세)는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됐지만 세대공감, 세대화합이라는 취지가 좋은 것 같다. 청계천 걷기대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도 참여할 수 있어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할아버지와 나란히 동반 참여한 신현미 할머니(67세)도 "걸으면서 운동도 하고 청계천 구경도 하고 좋다"며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윤경 기자 ohnews@bokjinews.com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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