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디딤돌은 25일, 8개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진로스쿨’ 사업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희망디딤돌(대표이사 김중배)은 지난 25일, 8개국 출신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희망진로스쿨’ 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진로스쿨’ 사업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진로스쿨’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바리스타 양성 1기~3기 프로그램에는 일본, 중국, 인도, 콩고, 베트남, 새터민(북한이탈주민) 등 8개국 출신의 만 17세~21세 다문화 청소년 약 30명이 참여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 선택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25년 상반기(3월~7월) 동안 운영되는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현재 1기 교육생 11명이 참여 하였으며, 2기와 3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습득한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 등에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하고 공동체 의식도 함양할 예정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행사에는 바리스타 1기 교육생들과 (사)희망디딤돌 관계자, 바리스타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 과정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25년 하반기(8월~12월)에는 부천대학교 메이크업학과와 협업하여 네일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바리스타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의 다문화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취득 및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희망디딤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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