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제10회 테헤란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에 참가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종적으로 참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개최지인 이란-테헤란 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 2.5단계 발령(외교부 2024. 4. 15) 등 중동지역의 정세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지난 6월, 여행경보 단계가 2단계로 하향 조정(2024. 6. 28.)되어 대한민국 대표팀은 공식적으로 참가를 발표했지만, 이란을 포함한 중동지역의 정세가 다시 악화됨에 따라 외교부에서는 이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발령하며(2024. 8. 7.) 이번 대회의 참가를 최종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정상화 단장은“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이번 제10회 테헤란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게임의 참가 포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은“중동 지역의 정세가 안정되어 다시 활발한 국제 농아인스포츠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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