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지난 18일 하안13단지 병아리공원에서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인 광명시 온(ON)동네 복지관 사업 ‘온(ON)기 가득 우리 마을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하안1~4동, 소하동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총 2부로 구성해 1부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주민모임인 라디오하안메아리 모임의 ‘온(ON)기 가득 우리 마을 공개방송’이 진행됐으며, 2부는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과 함께하는 ‘온(ON)기 가득 마을 바자회 하안소소장터’가 진행됐다.

1부 라디오하안메아리 공개방송에서는 하안3동의 여러 가지 장점, 찾아가면 좋을 만한 장소, 믿고 먹는 맛집 등을 소개하여 주민들과 소통하였고, 특별히 7단지, 12단지에 거주하는 주민 MC 2명과 지역 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들이 펼치는 주민 버스킹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소통의 장을 형성했다.

2부 하안소소장터는 마을 주민모임인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이 주도하여 장터 구성, 홍보, 판매 부스 접수,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였으며, 주민 판매 부스 8개, 하안주공 13단지 통장단, 새싹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왁자지껄 카페의 공정무역 등 장터 부스를 주도적인 주민들의 홍보와 접수로 하안·소하권역에 거주하는 8명의 지역주민이 플리마켓 부스에 신청했고, 이에 주민 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

1일 MC로 참여한 최경옥 씨는 “매년 행사를 보기만 하다가 직접 참여하게 됐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보람차고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안소소장터를 진행한 건강한마을만들기모임 장성옥 부회장은 “항상 우리끼리만 하다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욱 재미있었고 멀리서도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찾아와주다니 신기하고 더 열심히 해야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온(ON)동네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주도하여 하안13단지 뿐 아니라 하안·소하동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활동이 이루어져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광명시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함께 공존하여 참여할 수 있는 공존복지실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