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비대면 방식을 통해 업사이클링 공예품 제작과 나눔활동을 펼치는 '애(愛)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애(愛)코봉사단은 2022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지원받게 됐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탄소중립 활동 봉사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양말목을 재활용, 디자인해 새로운 가치와 쓰임을 부여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온라인(ZOOM)방식으로 '양말목공예' 교육 지원하며 봉사단을 꾸려 새로운 언택트 방식의 노인사회참여 활동을 제시했다.

올 한해 양말목공예로 안마봉과 목침, 꽃키링 등을 제작하여 주간보호센터, 경로당, 시립어린이집 등 총 9개소에 어르신과 아동 약 320여 명을 대상으로 작품을 전달한 성과를 거두었다. 게다가 시흥시 지역축제에 4차례 참여, 양말목 "꽃키링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주민과 소통하며 세대 통합을 도모했다.

애코봉사단에 참여한 유병천 어르신(82세, 조남동)은 “양말목공예에 참여하여 지구도 살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쁨이 두 배였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며 어르신의 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여 신 노년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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