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 현장참여 및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youtube) 동시 진행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경기옹호기관)은 지난 25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210호 대회의실에서 ‘2022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경기도 여성장애인근로자의 인권상황 보고 및 개선방안)’을 현장 참여와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동시 진행했다.

이번 인권포럼은 경기옹호기관이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도의회가 후원하여 진행되었다. 인권포럼의 1부는 토론회, 2부는 경기옹호기관 보고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토론회는 경기옹호기관에서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경기도 여성장애인근로자의 인권실태 연구’를 토대로 인권상황 보고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오혜경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선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외래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으로는 ▲박옥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의원, ▲정은자 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박은아 경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상담실장 ▲윤란 안산시장애인복지관 성인자립지원팀 팀장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이호선 교수는 경기도 여성장애인근로자의 인권실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전 예방을 위한 장애와 성별을 고려한 매뉴얼 제작 및 교육과 캠페인, 학대 발생 시 신고를 위한 근로지원인 학대신고의무자 추가 지정 및 직장 내 시스템 구축, 발생 후 대응 및 조사지원을 위한 처벌강화 및 대응 기관의 인력과 예산 확대 등 여성장애인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 제안했다.

첫 번째로 토론에 나선 정은자 소장(경원사회복지회 부설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은 장애를 고려한 정당한 편의제공을 통해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권리적인 차원의 장애여성 일자리 보장과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사측의 여성장애인근로자 인권보장을 위한 계획 확인 및 실행여부 모니터링, 장애인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과 인력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은아 상담실장(경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은 경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의 통계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여성 지체장애인의 비율이 높았음을 발표하면서 여성장애인근로자의 인권상황 에 대해 공감하였다. 장애인 근로자에게 취업의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고용이 지속되도록 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의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고 경기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란 팀장(안산시장애인복지관 성인자립지원팀)은 장애와 성별을 고려한 직장 내 성희롱, 차별 관련 매뉴얼을 제작하고 배포해야 한다는 제언에 공감하면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장애인복지기관 등 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매뉴얼 제작을 시작으로 보다 더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옥분 도의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은 발제자의 연구결과에 따라 제시하는 대응방안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장애인복지과와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 및 경기도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의 실현을 통한 여성장애인근로자의 인권 증진의 현실화, 사회 전반의 성차별적 인식개선과 양성평등 문화 분위기 조성을 통한 여성장애인의 동등한 사회참여와 대우를 지향하도록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부 보고대회에서는 방대욱 팀장(경기옹호기관, 조사지원팀)의 2022년 주요 학대 및 지원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정한별 팀장(경기옹호기관, 인권증진팀)의 인권증진주요사업에 대한 결과보고가 진행됐다.

2022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인권포럼은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집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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