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NGO단체 지미션에서는 필리핀 산티아고 러닝스쿨에 영어도서 150여권을 지원했다.

지미션은 지난 7월부터 도서지원이 필요한 국내·외 센터, 학교 등에 한글도서부터 영어원서까지 다양한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미션이 지원한 필리핀 산티아고 러닝스쿨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운 반을 신설할 정도로 매년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서비가 비싸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서를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학교는 지미션의 도서지원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미션 박충관 대표는 “필리핀의 책값은 서민들의 하루 일당과 비슷한 금액이기 때문에 필리핀의 열악한 학교에 도서를 지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지미션은 앞으로 도서를 접하기 힘든 국내·외의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티아고 러닝스쿨의 이명재 교장은 “학교에 도서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지미션에서 지원한 도서는 새로 지어질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며 꿈을 키워 나갈 것이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미션은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되는 NGO단체로 국내·외 교회를 중심으로 저소득 계층의 아동, 장애인, 노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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