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남녀노소의 연극을 통한 소통과 장애인문화예술에 관한 인식 제고를 위하여,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GKL과 함께하는 제14회 나눔연극제” 의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이루어졌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을 비롯하여 한국장애인미술협회 고민숙 회장 등 내빈들과 극단 애인의 김지수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우수상, 연출상, 극본상, 남녀연기상, 무대예술상까지 8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대상은 창작 수어 뮤지컬 ‘미세먼지’ 의 핸드스피크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극단 애인의 ‘한달이’, 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극단 소풍(이하 소풍)의 ‘상어파 문제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서 연출상은 핸드스피크의 김지연 연출, 극본상은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극단 안단테(이하 안단테)의 ‘버스를 놓치다’의  정창주 작가가 수상하게 됐다.
 
무대예술상에는 샌드아트와 그림자 극으로 다양한 연출기법을 사용한 극단 소풍에게 돌아갔으며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되는 등 총 10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남녀연기상은 총 4명으로 핸드스피크 이혜진, 안단테의 강미선,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멋진친구들의 정승환, 애인의 백우람이 수상하게 됐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나눔연극제는 매 회 발전을 거듭하며 장애인 극단들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기틀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히 오늘 시상식에서는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 씨를 비롯 국악자매 지원. 송연 양 그리고 가수 홍경민씨의 축하공연으로 성황리에 7일간의 대 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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