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 개강식에서 교사 대표 2명이 참가자 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차에 걸쳐 이천훈련원에서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를 실시한다.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는 초·중등학교의 체육교사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개발한 통합체육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진행된다. 1차 연수(14기, 7월 31일 ~ 8월 4일)에 105명, 2차 연수(15기, 8월 7일~8월 11일)에 115명, 총 2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합체육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체육 교과목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통합체육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통합체육 수업 매뉴얼을 개발하고 2011년부터 통합체육보급 교사연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연수를 수료한 교사들이 학교에서 통합체육 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실 지원 사업과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참가 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교육 과정을 확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해외 선진 통합체육 사례를 공유한다.

7월 31일 12시 30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1차 연수 개강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국립특수교육원, 연수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의수 부회장은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 현장에서 수준 높은 통합교과 과정의 모범적인 사례로 적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그간 통합체육보급 연수를 수료한 교사는 1418명이며, 지원을 받은 통합체육 교실은 313개로, 초·중등학교의 통합체육 보급에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인수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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