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산 백석역에 위치한 쇼핑몰 벨라시타에서 기부마켓인 '띵굴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진행된 띵굴시장은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오프라인마켓을 진행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홀트아동복지회 등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마켓이다.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액만 1억3292만1250원이다. 이 외에도, 참여한 셀러들의 개별적인 물품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로 가장 많은 162팀의 셀러가 참여한다. 띵굴시장에서는 평소 판매금액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물품으로는 생활용품·유아용품·식재료 등 다양하다.

특히 10회째를 맞이해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해보려는 엄마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프로젝트 가게 <살림>이라는 별도코너, 참여클래스인 ‘프로젝트 교실 <손살림>’, 온라인 띵굴시장 www.ddingulmarket.com (6월 20일 오픈)도 운영한다.

띵굴시장은 얼굴이 동그랗다고 해서 붙여진 주최자 이혜선 씨의 닉네임 띵굴마님에서 유래했다. 이혜선 씨 부부는 쌍둥이를 입양한 후, 띵굴시장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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