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일범)은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과 연계하여 6일 장애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미각활용 프로그램 ‘오미자’를 실시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오미자’ 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들이 다양한 미각(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 경험을 통해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균형에 맞는 식습관을 갖도록 유도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통해 경험해 보고 요리의 맛을 더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짜다·시다·쓰다·떫다 등 맛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며 "미각체험은 올바른 맛을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지만 표현력 향상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조시훈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