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이하 제주농복)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벤쳐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시각 친화적 수어 연구 방법 및 소멸 위기 수어 보존 연구 방법’을 주제로 수어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주농복 김혜란 사무국장이 수어연구원의 수어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함부르크 대학교 수화언어학 박사인 홍성은 한국복지대학 수화통역과 교수의 '수어연구에 있어 도상성 개념의 적용'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토론에는 이준우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수화통번역학과 이준우 교수와 한국수화학회 강주해 부회장의 '소멸위기 수어 보존 연구 방법' 그리고 이은영 서울수화전문교육원 강사의 '소멸위기 수어 보존 연구 방법'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농복 수어연구원은 이번 수어연구세미나를 통해 한국에서의 수화언어 연구가 지역별로 활발히 이루어지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수화언어 수집 개발과 서비스 제공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수화언어법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수화언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각 지역에서 제주와 같은 수화언어에 대한 가치 보존을 위한 연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화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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