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중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재직여성이 퇴근 후 스트레스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양 센터가 실시한 ‘찾아가는 재직여성 스트레스 관리서비스 - 그녀를 위한 쉼표’ 사업의 일환이다.

‘그녀를 위한 쉼표’ 사업은 다수의 감정노동여성들이 근무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가 마사지 서비스, 스트레스 상담 등을 실시했지만 직장 내에서 직장 관련 스트레스를 마음 편히 털어놓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양 센터는 재직여성들이 퇴근 후 스트레스를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했다.

한편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는 각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을 위한 준비와 사회생활의 지혜, 일·가정 양립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감성여성학 특강 - 그녀의 가방’도 개최했다.

특강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진민자 청년여성문화원 이사장, 김효선 여성신문사 대표이사, 여성학자 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박혜란 이사장, 오철숙 HRplus 대표이사 등이 차례로 참여했다.

권금자 중부여성발전센터 소장은 “여성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재직여성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려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감정노동 여성근로자들에게 휴식시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 예산지원 및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부여성발전센터는 새해 예산을 확대해 재직여성을 위한 서비스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숙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