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들이 교육원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달 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연합회 회장은 12~13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원장 직무연수회에서 “교육원의 본질적 가치 회복하고 사회기여의 모델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교육원의 역할이 컸음에도, 일부 교육원들의 부실한 교육원 운영으로 사회일각에서 교육원을 바라보는 비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교육원의 자성과 함께 쇄신을 통한 사회적 신뢰와 사회기여에 기반을 둔 교육원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일각에서 제기되는 투명한 교육원 운영, 준법정신을 통해 영리라는 수익모델에서 사회기여라는 모델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원장 스스로가 교육원 운영에 대한 자정노력 통해 교육원 경영의 부정적인 면들을 쇄신하고 교육원으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는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원 경영 세미나 특강을 맡은 구재관 교수도 “교육원의 활성화라는 것은 교육원 스스로의 자정노력과 요양보호사 교육원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직무관련 연수회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 결과인 건전하고 바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구 교수는 또 “건전하고 바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들이 한목소리로 정책대안을 제시할 때 우리사회와 국가기관으로부터 요양보호사교육원의 가치와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합회는 원장 연수회를 정기적으로 가지고 교육원 산하의 강사 교육이나 과목 분야별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양질의 요양보호사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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