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대수명 80세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이 70세 이상으로 점점 고령화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보다 젊고 활동적인 의미를 담는 대체 명칭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에 부응해 노인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 명칭인 ‘노인복지과’도 새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이며, 공모분야는 노인,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복지과 등 4건으로 각각 또는 동시 응모가 가능하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체명칭 및 제안사유를 신청양식에 작성해 서울시 공모전 운영 홈페이지인 와우서울(wow.seoul.go.kr)에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총 5편 100만원으로, ‘노인’ 대체명칭 출품작을 대상으로 최우수 1편에 50만원과 우수 2편 각 15만원의 상금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및 노인복지과 대체명칭은 2편을 선정해 각 10만의 장려상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서울시 노인복지사업 추진시 다양한 홍보매체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활용된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기대수명 80세 시대를 맞아 100만 서울노인의 활기찬 모습을 나타내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의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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