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들의 경제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여성경제인의 날'을 하루 앞둔 5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한국여성경제인 연합회 정명금 회장 등 여성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같고 여성 경제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성이 경제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움이 많다"고 위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각 분야에서 커다란 역할을 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질 높은 공공보육 확대, 전자위치 확인제와 같은 여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과 더불어 여성경제 향상 및 여성 기업인들을 돕는 것이 한나라당 여성 정책의 3대 중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경 의원은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여성 경제력 확보를 위한 입법 추진 현황과 관련해 여성기업 우선 지원을 골자로 한 신용보증기금법과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조세특례 제한법 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및 공공 기업의 구매 물자 중 여성 기업 5% 할당 △여성기업 지원 종합센터 설립 △여성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확대 △기술신보의 기술 평가단의 여성 참여 비율확대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여성 경제 7단체장 면담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정명금 회장을 비롯해 경영자총협회 강기원 회장, 건설인협회 김설주 회장, 발명협회 한미영 회장, 21세기여성CEO협회 신숙희 부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강형자 부회장, 한국 IT여성기업인협회 김해선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나라당 에서는 맹형규, 이종구, 진수희, 김애실, 이계경 의원과 전여옥 대변인이 참여했다.

이경하 기자 lkhpres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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