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최하고 서초유스센터와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서초구 아동·청소년 정책토론회’가 지난 9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50여 명의 서초구 청소년들이 모여 서초구에 제안하고 싶은 정책에 대해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서초구 청소년의 생활은 안녕한가요?’는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선정한 주제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활과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정됐다.

△생활안전 △유해환경 △정신건강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7개 조로 나누어 진행된 원탁토론에서는 청소년들이 의제와 관련해 각자 경험한 일상 속의 문제를 공유하며, 서초구 청소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나의 의견들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같은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들을 듣고 다른 친구들과 토론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꼭 우리가 제안한 정책들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토론회에 참여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로 우리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 운영을 맡은 제12기 서초구 청소년참여위원회 강승우(서운중 2학년) 부위원장은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낀다. 서초구 청소년들과 더 나은 서초구를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