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은 지난 6일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202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민관협력사업 “시니어커피 한잔의 미소”(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교육)프로그램 결과발표회(시음회)를 진행했다.

‘시니어커피 한잔의 미소’(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교육)프로그램은 강동구 내 65세 이상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총 13회기(총 26시간), 중간 간담회, 결과발표회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재능기부 봉사활동, 일자리 연계 등 지역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결과발표회에서는 12명의 참여어르신들은 시니어 바리스타로서 직접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기관이용자, 유관기관, 복지관 방문하신 지역주민들에게 솜씨를 발휘하였다. 한 지역주민은 “카페에서 비싸게 파는 흑임자라떼를 어르신께서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복지관에 방문해주신 유관기관 직원은 “어르신들이 커피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쑥라떼, 흑임자라떼까지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시고, 어르신들의 도전적인 모습을 배워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71세)어르신은 “한 종류의 원두에서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수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말고도 카페 메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도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업 담당자는 “어르신들을 위해 알찬 수업을 준비해주신 강사님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강동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윤희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